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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일까.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와 재계약을 놓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중이다. 키움은 아직 샌즈와 재계약을 맺지 못했다. 샌즈의 에이전시(보라스 코퍼레이션)에 재계약 의사를 전했고,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제시했지만 아직 이렇다할 답이 없는 상황이다. 김치현 키움 단장은 “시간이 별로 없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김 단장은 엠스플뉴스와 통화에서 “ 샌즈 쪽에서 아직 재계약과 관련해 확답을 주지





마무리캠프를 하다가 구단의 연락을 받았다. 원래는 이진석 선배가 갈 예정이었는데, 부상으로 호주행 기회를 얻었다”고 했다. 박주홍도 이재원도 호주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주홍은 “ 호주에 아직 가본 적도 없고, 아는 것도 없다. 그래도 야구하는 건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가서 열심히, 재밌게 야구할 생각 ” 이라 했다. 이재원도 “호주에 대해 아는 건 캥거루가 산다는 것과 청정지역이라는 것밖에 없다”며 “부상 때문에 지난 호주 스프링캠프를 못 간





협상 난항 - 2년 연속 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한 제리 샌즈 - 저비용 추구하는 키움과 성적에 걸맞은 대우 원하는 샌즈 생각 엇갈려 - 외야보다는 3루가 약점인 키움, 외국인 타자 교체 카드 꺼낼까 미스터 샌드맨과 키움은 2020시즌을 함께 할 수 있을까(사진=키움) [엠스플뉴스] Exit light / Enter night / Take me hand. 마치 메탈리카의 히트곡 후렴구 노랫말 같다. ‘미스터 샌드맨’ 제리 샌즈의 거취는 엑시트로 향할까, 아니면



타율과 28홈런, 113타점으로 상대 투수들의 눈을 감겼다. 139경기 613타석에 출전한 내구성은 물론 팀 동료들과 관계도 최상이다. 당연히 재계약 대상자다. 하지만 무난하게 재계약에 합의한 지난겨울과 달리, 올겨울엔 재계약 협상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저비용 고효율을 추구하는 키움의 외국인 선수 정책과, 2년 연속 최고의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원하는 선수의 견해차가 적지 않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샌즈는 저비용 고효율 외국인 선수의 대명사였다. 2017년 8월 7일 넥센(현 키움)과 계약 당시 총액 10만 달러에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연봉, 인센티브까지

[엠스플 이슈] 엑시트냐 엔터냐...샌즈 재계약, 키움은 고민이다 [엠스플 인터뷰] ‘질롱코리아’ 박주홍·이재원 “레벨업해서 돌아올게요” 박주홍 예진원 내년에 기회잡아라!!! 뚱언사 명단 박주홍 5이닝 7실점 → 5이닝 5실점 박주홍 숙제 박주홍 숙제 1차지명에 관해서는 선택지는 2명중하나였어서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샌즈와 재계약

타자로 활약했다(사진=엠스플뉴스) 샌즈는 현재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가운데 하나다. 2018시즌 중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해 두 시즌 연속 가공할 위력을 선보였다. 2018년엔 시즌 막판 25경기에서 홈런 12개를 때려낸 뒤, 포스트시즌에서도 홈런 3개를 추가하며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2019시즌에도 ‘공인구 효과’를 이겨내고 3할대

빠른 볼을 던지는 투수들과 상대할 수 있어서 좋다 ” 며 “ 경험 많이 쌓고 돌아와서, 팀에 보탬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고 했다. “백호와 친구들이 1군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론 부럽기도 했지만 빨리 나도 성장해서 따라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팀에서도 제가 빨리 성장하길 바랄 거다. 호주에서 선수로서 ‘레벨업’ 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낯선 호주 무대 도전을

플랜 B도 준비해 놓고 있다. 꼭 외야수일 필요는 없다. 키움 관계자는 “ 3루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3루가 가능한 선수를 알아봐야 할 수도 있다 ” 고 밝혔다. 3루에 비해 외야진은 다소 여유가 있는 편이다. 임병욱이 부상으로 상무 입대가 불발되면서, 2020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특급신인 박주홍이 입단을 앞두고 있어. 박주홍-임병욱-이정후까지 국내 선수로 외야진을

컨트롤을 보강하는 방향으로 할 생각이다.” 박주홍의 말이다. 한편 부상으로 아직 1군에서 뛸 기회가 없었던 이재원은 많은 실전 출전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게 목표다. 서울고 시절 강백호(KT)와 함께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이재원은 LG 입단 뒤 팔꿈치 부상과 재활로 1년 반을 보냈다. 이재원은 “ 올해 6월에 퓨처스팀에 합류해 아직 경기는 많이 못 했다. 지금은 몸 상태는 200퍼센트다. 다만 경기 경험이 부족해 타석에서 타이밍이 잘 안 맞는 것 같다 ” 며 “ 많은 투수들과 상대하면서

게 아쉬웠는데, 이번 계기로 아쉬움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1군 무대를 경험한 박주홍은 호주리그에서 보완하고 싶은 점으로 ‘컨트롤‘을 꼽았다. “1군 경험을 통해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시 시작해야 한다. 특히 컨트롤을 많이 다듬어야 할 필요를 느꼈다. 변화구는 물론 빠른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