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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그는 오랜시간 동안 무명시기를 거쳤다. 2008년 지금도 유명한 ‘안동역에서’를 낸 그는 2017년 ‘보릿고개’로 한창 활동을 하던 중 림프종 혈액암 판정을 받고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심장병과 함께 병마와 싸우는 고통스러운 과정 끝에 얻어낸 건강이었기에 지금은 매순간 무대가 소중하다. “지금도 트로트 가수를





만든 작사가 이건우, 작곡가 박현우, 편곡자 정경천을 비롯해 코러스 대가 김효수, 한국의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멤버들이 주인공. 여기에 트로트 가수 진성, 박상철, 홍진영, 김연자도 친근한 호감도를 높였다. 유재석도 이 점을 잘 알고 있다. 콘서트 5일 전 밴드 합주 연습장에 내로라하는 대가들이 자신을 빙 둘러싸자 긴장까지 했다. 콘서트 리허설 때엔 서울 레코딩관현악단이 자리하자





좋겠더라고요. 결국 이렇게 인기 고공행진을 하게 됐네요.” 유재석의 또 다른 자아(?)가 된 ‘유산슬’은 진성의 작명이었다. 마침 진성이 좋아하는 중국요리가 유산슬이었다. 그는 유산슬에 막걸리를 곁들이는 상차림을 좋아한다. 나름 유산슬이 중국요리 중에서는 고가품이기 때문에 가수가 품위가 있고 ‘싼티’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유산슬이라는 이름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근 유산슬은 기자간담회에서 “진성 선생님에게 작명비를





오른 것. 배철수, 임진모, 유희열, 하림 등은 그의 업적을 읊으며 대단한 존경을 표현했다. 84세 최고령 뮤지션은 유재석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올라 아코디언을 연주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가 쏘아올린 공이 트로트 부흥과 함께 가요계 전설들까지 소환했다. 28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 이야기가 담겼다.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신예 유산슬로 재탄생했고 데뷔 100일 차 1집 굿바이 콘서트를 열게 됐다. 유산슬 덕에 가요계 숨은 레전드들이 재조명됐다. ‘합정역 5번출구’를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래서 콘서트 타이틀도 ‘인연’이었다. ‘합정동 5번출구’를 부르며 화려하게 등장한 유산슬은 “안녕하세요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콘서트를 제 의지로 연 게 아닌데 많이 도와 주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유산슬의 히트곡이 ‘합정역 5번출구’와 ‘사랑의 재개발’ 2곡 뿐이라 앙코르까지 3곡 밖에 부르지 못했다.

같이 올랐다고 생각하기엔 그가 지금까지 다져온 트로트 인생이 너무나 절절했다. 진짜 고통과 눈물을 알고 있었기에 그가 지금 짓는 미소는 더욱 환할지 모른다. ‘태클을 걸지마’ ‘안동역에서’로 시작됐던 그의 음악여정이 ‘고향’과 ‘보릿고개’를 부르던 험난한 시절을 거쳐 지금 딱 찬란한 평야를 만났다. 대중의 사랑 속으로 거침없이

콘서트인데 2곡을 다했다. 다음엔 더 길고 알찬 무대로 돌아올 것을 약속드린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2곡만 부르고 사라진 유산슬을 아쉬워하며 관객들은 앙코르를 외쳤다. 다시 나온 그는 “정말 다행이다. 한 곡 더 할 수 있어서. 정식 음원 발표는 아직이지만”이라며 ‘사랑의 재개발’의 느린 버전을 처음으로 무대에서 소화했다. 공연 시작 20분 만에 유산슬은 정말 퇴장했다. 또다시 무대 뒤로 사라진 그. 그 순간

안동역에서 섹각중이에유.. [OSEN=박소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아니 유산슬이 굿바이 1집 콘서트를 성공리에 이끌었다. 김연자, 홍진영, 진성, 박상철에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옹까지 레전드도 한무대에 올랐다. 28일 오후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 유재석은 ‘유산슬 1집 굿바이 콘서트’를 5일 앞두고 대가들과 합주 연습에 나섰다. 데뷔 100일 된 유산슬 유재석이라 합주 대가들 사이 주눅들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작명비는 아니더라도 연말연시에 꼭 찾아뵙고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수 진성(오른쪽)의 MBC 예능 ‘놀면 뭐하니?-뽕포유’ 출연 장면. 사진 MBC 방송화면 캡쳐 “야유, 저야 유산슬씨 같은 훌륭한 분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 자체에 행복감을 느끼죠. 유산슬씨는

어느새 익숙해진 노래 [단독] '유산슬'의 아버지, 트로트 가수 진성 "유산슬 작명비요? 그런 훌륭한 분과 같은 무대 서는 것으로 충분" [인터뷰] 근데 안동역에서 진짜좋아 "못갈라서 2집가자!"..'놀면뭐하니' 유산슬x유재석, 굿바이 콘서트 '대환장' [종합] "유산슬만 있나?"..'놀면뭐하니?'가 재조명한 숨은 전설들 '뭉클'[핫TV] 선곡 안동역에서 - 무조건 - 사랑의밧데리 - 아모르파티 합정역 5번출구가 약간 안동역에서 느낌 10~20대의 안동역에서는 봄날 아이돌이냐고ㅋㅋㅋㅋ 안 나오나요. 안동역에서 한 곡 불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영덕갈랫는디... 대게만 잇다길래..패스..